2011년 7월 11일 월요일

Urban Diversity in Motion

Urban Diversity in Motion: "

This MA degree project at the Royal College of Art, MONOFORM addresses the automotive industry’s lack of cultural relevance. It stands as a point of view towards progressive mobility experiences that connect with the emerging philosophies of the 21st century and speaks directly to those who feel alienated by the conservative symbolism applied in modern automotive design.

Still or in motion, this vehicle acts as a point of interaction between people and their environment through broken reflections of the urban landscapes; a concept that aims to use the contrasting elements of a city journey as the means to communicate a hopefully innovative expression of movement.

Designer: Fernando Ocaña

----------

Yanko Design
Timeless Designs - Explore wonderful concepts from around the world!
Yanko Design Store - We are about more than just concepts. See what's hot at the YD Store!



"

우리가 살 세상은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살 세상은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

(Johnson & Goldstein)


위 그래프는 장기기증의사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인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가 TED에서 소개한 사례인데요. 같은 유럽인데도 왼쪽 네 개의 국가는 참여 비율이 낮고 오른쪽 일곱 개의 국가는 참여 비율이 높네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국민성? 종교? 흔히 말하는 Cultural Difference? 비슷한 문화권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와 벨기에, 덴마크와 스웨덴이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해있는 것을 보면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설문지의 차이였습니다. “장기 기증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체크하세요” 라는 설문지를 받은 사람들은 체크를 안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죠. 반면, “장기기증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으려면 체크하세요” 이런 설문지를 받은 사람들 역시 체크를 안하고, 이번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댄 애리얼리 교수는 이 사례로 사람들이 얼마나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는가를 설명했는데, 어떻게 보면 설문지를 디자인한 한 사람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들이 정지선을 지키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경규가 나타나서 양심 냉장고를 건네주면 될까요 아니면 안전벨트 때 처럼 강력하게 캠페인을 벌여 단속하는 것이 좋을까요. 스페인에서 운전을 하던 중에 가끔 신호등을 보려면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할 때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알고 보니 신호등의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용 신호등이 횡단보도 지나서 있는 것이 아니라, 횡단보도 전에 있습니다. 즉, 정지선을 지키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더 확실한데요, 정지선 우측으로 옆에 나란히 신호등이 있습니다. 만약 정지선을 지나서 횡단보도 바로 앞에 선다면 운전석에는 신호등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정지선을 지킬 수밖에 없게’ 만든 신호등이죠.



눕지 마시오.

앉지 마시오

올라가지 마시오


뉴욕에서의 사진들인데요 각각 제목을 붙여 봤습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서 한 친구는 ‘참 뉴욕스럽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비록 무시무시해 보일지는 몰라도 저는 애착이 갔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히려 인간적으로 생각되더군요. 앉기 좋은 높이와 형태로 만들어놓고 ‘앉지 마시오’라는 사인을 걸어 놓는것이 다리 아픈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가혹할 수도 있습니다. 앉지 못하게 하려면 앉지 못하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디자인이 아닐까요.




대부분 들어보셨을 텐데, 잘못된 UI 디자인으로 인한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것들 중 하나가 2000년 미국 대선시 Palm Beach에서 사용된 투표용지가 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낙승이 예상됬던 Al Gore가 개표결과에서 George Bush에게 지게 되는데 그 원인이 바로 잘못 디자인된 투표용지에 있었죠. 양쪽으로 배치된 10명의 후보자들중 원하는 위치에 구멍을 뚫어서 투표를 하는 방식입니다. 즉, 왼쪽 두번째 후보자 Al Gore를 선택하려면 세번째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두번째가 아니고요. 실제로 두번째 후보인 Buchanan은 특별한 연고도 없는 이곳에서 몰표를 받았고, 실험을 통해서도 약 4%의 확률로 Al Gore를 찍으려는 사람이 실수로 2번째 구멍에 투표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Xerox PARC 시니어 UI 리서쳐 Stuart Card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살 세상은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We should be careful to make the world we actually want to live in.)'



Rich Gold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일생동안 정크족을 위해 쓰레기를 더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기왕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직업을 택했으면 적어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

48가지 아이디어 발상법

48가지 아이디어 발상법: "

브레인스토밍이나 다른 아이디어 발상회의를 할 때 써 볼만한 방법들을 모아봤습니다. 여기(링크없어짐)에 있는 정보를 주로 참조 했고 회의중 혹은 혼자 사용해 보고 효과를 본 방법 중심으로 소개 드립니다. (Updated 2011/05/25)



1. Brainstorming

대표적인 Ideation 방법. 통상적으로 Ideation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미팅을 Brainstorming 이라고 부르기도 함. Brainstorming의 창시자인 Alex Osborn의 4가지 원칙은,


1. 아이디어의 양을 늘리는데 집중

2. 비판은 보류

3. 별난 아이디어 환영

4. 아이디어에 더하고 합한다.

일반적으로 진행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금지되며, 10~15분 후 휴식하는 사이클을 3번정도 수행.


브레인 스토밍을 할때 색깔이 다른 포스트잇을 한장씩 주어서 그곳에는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적도록 할수도 있다. 보통 포스트잇들의 분류를 마친뒤, 어처구니없는 아이디어들을 그럴듯한 아이디어로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2. Brainwriting

각 멤버는 종이에 아이디어를 적는다. 3분정도 시간이 지난뒤 종이를 옆사람에게 넘기면, 적혀있는 아이디어를 보충하거나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는다.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말을 잘 안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받는데 좋지만 너무 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기 쉬움.


3. 6-3-5 method


Brainwriting의 한 방법. 6명의 사람이 각각 3장의 종이에 5분이내에 아이디어 하나씩을 적는다. 다 적은 종이는 옆사람에게 건네주고 옆사람은 적혀있는 아이디어를 힌트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적는다. 모든종이에 6개씩 적히게 되면 상황종료. 제대로 진행됬다면 5분x6명=30분 동안 모두 3장x6명x6개=108개의 아이디어가 생긴다. 물론 꼭 6명일 필요는 없음



4. Circular Response


해결하고자 하는 Problem을 그룹원들과 공유한다. 문제를 확실히 하여 종이에 적어두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동안 종이를 돌려보며 자기 순서가 되면 코멘트를 하나 이상씩 적는다. 통상적으로 15~20분간 실시. 시간이 되거나 더이상 토론이 시들해지면, 종이를 회수.



5. Nominal Group Technique


아이디어를 적고 이를 보팅해서 선정하는 방법.

1. 5~10분정도 각자 조용히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종이에 적는다.

2. 각자 처음 아이디어를 진행자에게 말하고, 진행자는 이를 칠판에 받아 적는다.

3. 각 아이디어를 명확히 하거나 서로 토의할 시간을 준다.

4. 멤버들은 몇개를 선정하여 순위와 해당 아이디어를 무기명으로 적는다.

5. 진행자는 이 순위 카드를 걷어서 하나씩 읽으며 결과를 공개하고 칠판에 적는다



6. Six Thinking Hat


아이디어회의중 '지금부터 모두 검정모자'와 같은 식으로 활용하거나 각자 다른 종류의 모자를 쓰고 생각하는등의 방법으로 활용한다.

1. White Hat: 객관적인 정보에 집중함. 데이터 중심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부족한 Information을 얻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본다.

2. Red Hat: 직관, 감정, 본능에 충실한다. 이유는 필요없음

3. Black Hat: 왜 안되는지, 무엇이 약점인지 부정적인 면을 중심으로 본다.

4. Yellow Hat: 긍정적으로 생각함. 아이디어의 benefit 위주로 본다.

5. Green Hat: 창조적인 생각을 통한 아이디어 생성. 자유로운 사고. 크리틱금지

6. Blue Hat: 미팅을 주관하고 모더레이션한다. 어떤 모자를 써야하는지도 정하는사람



7. Alternative Words


간단하지만 의외로 유용한 방법. 아이디에이션 주제의 동의어 혹은 반대말 리스트를 작성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을 해본다. 영어단어라면 리스트는 http://www.thesaurus.com/ 를 사용해 작성하면 좋음



8. Backward Mapping


Problem solving을 위한 Ideation을 할 때, 지금 고민중인 문제가 이미 해결되어 사라져버린 미래를 상상한다. 그리고 가상의 타임라인을 그리면서 현재까지 거꾸로 내려오면서 생각하는 방법.



9. Break the Rules


주제와 관련되어 널리 알려진 정설, 학설, 표준, 규범, 법칙 등을 적어두고 이를 제거했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10. Bunch of Bananas


미팅중에 갑자기 "신제품 고민하는 것 그만두고 마술사나 고용할까?"와 같은 엉뚱한 말을 던짐으로써 고의적으로 혼란하게 만든다. 참석자들의 생각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게 두지 않고 뒤흔들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방법.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Pattern interruption. 몇 번 시도해 봤는데 적절하게 사용하기 어려우며 분위기만 썰렁하게 만든 경우가 많음.



11. Change the Setting


해변, 산, 인기 있는 카페, 갤러리 등 활기차고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장소를 찾아간다. 장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얻을 수 있음. Fresh insights을 얻기 위한 다양한 기법

- Street Excursion: 길을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을 Trigger로 삼는다.

- Example Excursion: 지역, 기후 등이 다른 환경을 고려해본다.

- Career Excursion : 우주비행사, 간호사 등등 자신과는 전혀 다른 직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 Imaging Excursion : 임의의 단어를 고른 뒤 편안한 자세와 마음으로 명상을 하면서 이미지를 떠올린다. 몇 분간의 명상 뒤 떠오른 이미지들을 아이디어와 연결 시킨다



12. Force Field Analysis


사회과학에서 사용되는 방법.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순방향의 영향을 주는 Driving force와 목표도달을 방해하는 Restraining force이 만나는 지점을 현재 상태로 정의하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Driving force를 강화하기 보다는 Restraining force는 약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1. 먼저 Driving force를 나열한다 팀의 생산성 증가가 목표라면 이에 대한 Driving force의 예는 인센티브 제공, 팀원간 경쟁, 팀장의 압력 등이 될 수 있다.

2. 다음으로 Restraining force를 나열한다. 예를 들어 무관심, 갈등, 지원부족 등이 될 수 있다.

3. Critical Restraining force를 선정하고 제거한다.



13. Force Fit

1. 문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를 선정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다면 '대립'을 선택

2. 다음에는 그 단어의 반대의미를 선정한다. '대립'과 반대되는 '조화'.

3. 두개의 단어를 합쳐본다. '대립적 조화' 나 '조화로운 대립'

4. 합친 문구에 해당하는 예를 생각해본다.



14. 이미지 검색


아이디어와 관련된 키워드로 구글 이미지 검색 을 해본다. 검색되어 나오는 이미지들을 보면서 영감을 받는다. 결과로 나오는 썸네일 이미지들을 클릭해 키워 보기가 귀찮다면 묻지마 이미지 검색 을 사용, 스크롤 하기가 귀찮으면 Bing 추천.



15. Po


불가능하고 정신 나간듯한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해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방법. 금기를 깨는 것이 유용한데, 비논리적이고 불법이거나 사회적으로 수용되기 힘든 아이디어들을 내보는 것. 이러한 아이디어를 "Po"(Provocative Operation)라고 한다. 새로운 커피잔에 대한 Po의 예를 들면 바닥이 없는 컵, 손잡이가 안쪽으로 달린 컵, 잡기에 너무 뜨거운 컵등이 될 수 있음.



16. Other People’s Shoes


화성인, 5살짜리 아이, 심슨, 람보, 박애주의자, 제임스본드, 회장님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설정하고 그 사람이 되어본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목적을 달성하는지 상상해봄.



17. 속담과 명언


여러 가지 속담이나 상용구를 적어서 상자에 채워두고 뽑는다. 해당 문구와 현재 다루고 있는 주제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생각해 본다.



18. 문장 만들기


일단 임의의 단어를 선택한다. 그리고 10분간 그 단어를 사용한 문장들을 최대한 길게 작성해본다. 시간이 지나면, 그 문장들을 트리거로 얼토당토않은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feasible한 솔루션을 생각본다.



19. Free the genie


Idea Champions 이라는 컨설팅 회사에서 제공하는 툴. attend, intend, ,suspend, extend, connect의 다섯가지 카테고리로 모두 55개의 영감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게임을 하면 20장밖에 나오지 않지만 카드 이미지 번호가 일렬번호라서 직접 주소 입력을 하면 다른 이미지들도 볼 수 있음.



20. Art Gallary


텍스트대신 사진이나 이미지를 그려서 갤러리처럼 벽에 붙여둔다. 그룹작업을 해도 됨. 갤러리를 둘러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문제해결을 위한 시작지점을 찾아본다. Ice braking용으로 사용해도 좋으며, 우뇌를 자극하는데 유용하다고 함.


21. 5W1H


누가(who)? 무엇을(what)? 언제(when)? 어디서(where)? 왜(why)? 어떻게(how)?에 대한 대답을 찾아봄으로써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다. 단, Why 라는 질문은 조심해서 사용할 것.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제일 쓸모 없는 질문이기도 하다.


22. Five Whys

풀려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서 해당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꼬리에 꼬리를 계속 물어가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최초의 문제가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였다면 > Why? > 가게에 오는 손님이 적어서 > Why? >우리 제품 가격이 높아서 > Why? > 이윤 마진을 높게 잡아서 > Why? > 오버헤드가 많아서 > Why? > 스텝들이 삥땅 쳐서 와 같이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면서 아이디어를 확장한다.

또 다른 Five Whys 는, 최초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만 Why 의 대답 5가지를 찾는 방법이다. 아까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에 대한 Five Whys의 예를 다시 들면 이번에는 손님이 줄어서, 경쟁업소가 생겨서, 광고를 멈춰서, 서비스할 직원이 부족해서, 물품이 제한적이라 의 독립적인 5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23. How-How Diagram


목표를 이루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Hierarchy 구조로 늘려 나간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처음 how에 대한 방법을 2가지 적고, 각각의 방법에 또 2가지씩 How를 생각하여 늘린다. 질문을 3번하면 23=8가지의 방법이 나온다.



24. Laddering

어떤 아이디어에 대해 이것의 예로 무엇이 있을까? 또는 이것은 무엇의 예가 될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사다리를 오르내리듯이 단계별 정의를 한다. 교통수단 > 자가운전 > 렌터카 > 컴팩트카 > 푸조 370 등. 그밖에 Input / Output을 정의하거나, Why? How? 등의 질문을 통해 Laddering이 가능



25. Morphological Analysis


가능한 모든 조합을 고려해보는 방법. 마치 슬롯머신처럼 각 열에 다른 항목들을 나열하고 돌려보는 방법도 있다. Wired 매거진 2006년 9월호에 소개된 Build a Web2.0 Startup이 한 예.


위 항목들을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사이트가 나올 수 있음.

Music - Ajax & Streaming - Recommendations - Social Network : LAST.FM

Photo - Tagging & RSS - Search - Community : Flickr.com

Productivity - Ajax & Ruby on Rails - Publishing - Wiki : Basecamp

주사위를 만들어서 굴리면서 아이디어를 내볼 수 있음.


26. SCAMPER

대체(Substitute), 결합(Combine), 개조(Adapt), 수정/확대/축소(Modify/Magnify/Minify), Put to other uses, Eliminate, Reverse/Rearrage 의 약자.

- Substitute: 사람, 장소, 시간이나 상황들을 다른 것으로 대체해본다.

- Combine: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을 더하고 섞고 통합해본다.

- Adapt: 기능을 변경하거나 다른 요소를 사용하는 등 아이디어를 개조해봄

- Modify: 스케일을 줄이거나 늘려보고, 모양을 바꾸어보거나 색깔 등의 특성을 수정

- Put to other uses: 일부분의 사용법을 대체해봄

- Eliminate: 일부 기능이나 요소를 제거해본다

- Rearrage/Reverse: 요소들의 순서를 바꾸거나 앞뒤, 위아래를 바꾸어본다.


27. 메타포 활용하기

아이디어와 연관 없어 보이는 것들로 은유적 생각을 해본다. 예를 들어 냉장고와 고양이의 공통점? 이라면 둘 다 생선을 속에 넣고, 둘 다 꼬리가 있고, 둘 다 그르렁 거리고 둘 다 다양한 색이 있으며, 둘 다 수명이 15년 정도... 공통점을 찾는 방법으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다. 우리는 낯선 것들을 이해할 때 이미 알고 있는 것들과 비교한다. 최초의 자동차는 '말없는 마차 (horseless carriages)'라고 불렸고 초기 기차들은 '철마 (iron horses)'라고 불렸다. 은유(Metaphor)는 여러 문제나 상황에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다. 현재 이슈에 대해 어떤 metaphor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자.


28. ALO (Advantages, Limitations and Way of Overcoming Them)

해당 아이디어가 사용자에게 주는 이득(Advantages)이 무엇인지, 그 아이디어의 부족한 점이나 단점(Limitations)이 무엇인지, 그 결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Overcoming)은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29. Concept Sheet

A4나 A3용지에 아이디어 별로 일정한 Form을 만들어 채우는 방법. 양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채울 수 있다.

1. Title

2. Description

3. Benefit (for Whom?)

4. Sketch

5. 평가 항목들


30. Creative Whack Pack


64장의 카드로 이루어진 Ideation 툴. Exploer, Artist, Judge, Warrior카드가 각각 16장씩 있으며 각각의 카드는 서로 다른 기능을기능을 한다.

1. Explorer: idea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탐색. 새로운 정보를 찾는 방법 제안

2. Artist: Resouce를 new idea로 만든다. 아이디어 발상법을 제공.

3. Judge: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그걸로 뭐할지 결정함. 의사결정 도와줌

4. Warrior : Idea의 Implementing 담당. idea를 action으로 바꾸어 준다.


이하 45번까지는 Creative Whack Pack에 있는 내용들입니다.



31. Give Yourself A Whack on the Side of the Head

무 언가를 같은 방법으로 계속 하면 할수록, 다른 방법으로 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습관적인 생각의 패턴을 깸으로서 '익숙함의 감옥'을 탈출하자. 한밤중에 사랑의 시를 써본다. 아침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빨간 양말은 신는다. 쓰레기장을 가본다. 주말에 일을 해본다. 돌아가는 길로 집에 간다. 침대의 다른편에서 잠을 잔다. 이와 같이 일상을 흔드는 일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것이다. How can you whack your thinking?



32. Ask 'Why?'

레 오나르도 다빈치: 나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을 헤맸다. 왜 조개껍데기와 바다 식물의 흔적들이 산꼭대기에서 발견되는가? 왜 천둥소리가 번개보다 더 늦게까지 지속되는가? 던져진 돌멩이로 인해 수면에 어떻게 원이 그려지는가? 새는 어떻게 공중에 떠있을수 있는가? 이와같은 질문들에 일생동안 나의 생각을 몰두 시켰다.

What are you curious about? What probing questions can you ask? Where can you ask 'Why?'



33. Get out of Your Box

각 각의 문화들은 그들만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는 종종 규율을 깨고 다른 영역을 바라볼때 생겨나고는 한다. Bob Wieder가 말하기를 '부티크에서 패션을 찾거나 박물관에서 역사를 찾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Creative explorer는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역사를 찾고 공항에서 패션을 찾는다.' 예를 들면, 1차 세계대전의 밀리터리 디자이너들은 파카소의 입체파 예술을 탱크의 효과적인 위장 패턴을 만드는데 차용하였다. n what outside areas can you look for ideas?



34. Look Somewhere Else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것은 금광을 찾는것과 비슷하다. 오래된 장소를 다시 찾는것은 가치가 없다. 하지만 잘 알려진 길을 떠나 모험을 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 광맥을 찾을 수 있는 찬스가 증가하게 될것이다. where else can you look for ideas?



35. Dig Deeper

Emile Chartier: '달랑 하나의 아이디어만 갖고 있는것 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하나의 정답을 발견했다고 멈추지 말 것. 다른것도 찾아보고 더 깊게 파라. 생선을 냄새안나게 보관하는 방법에 무었이 있을까? 물고기를 잡자마자 요리를 한다. 고양이를 근처에 둔다. 향을 태운다. 코를 잘라버린다.등 한가지의 대답만 있는것이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아이디어들을 내는 것이 최선임을 기억하라. What good ideas are just below the surface? What's the second right answer?



36. See! Hear! Taste! Feel! Smell!

여 러가지 정보의 광범위한 다양성에 주의를 기울여라. 만약 당신이 시각적으로 편중되어 있다면, 그 상황의 '소리' 나 '냄새'에 집중해 보자. 만약 당신이 분석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느낌' 에 집중해 보자. 만약 당신이 직관적이라면, 논리에 집중해 보라. What other sense can you use to develop your idea?



37. Listen to Your Dreams

그 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가 말하기를, '깨어있을때 우리는 하나의 세계를 공유하지만, 꿈속에서는 각자 자신만의 세계를 갖게 된다. '당신의 꿈이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솔루션에 대한 영감을 주거나 또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할 수 있다. 러시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프(Dmitri Mendeleyev)의 주 기율표도 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로버트 루이트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플롯 역시 꿈에서 얻었다. 에스파냐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는 많은 후기 작품들의 근거로 그의 악몽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도 그의 예언적인 부름을 꿈에서 듣게 되었다. How can you relate a recent dream to a current problem?



38. See the Obvious

' 아마 아주 멍청한 쥐만이 고양이의 귀 안에 숨겠지만, 아주 현명한 고양이 만이 귀에서 쥐를 찾아볼 생각을 할 것이다.'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을 놓치지 말아라. 어느것을 간과하고 있는가?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당연한 일이 무엇인가? What resources and solutions are right in front of you?



39. Ask 'What If?'

만 약? 라는 질문을 통해 생각에 마술을 더해보자. 만약 동물들이 사람보다 더 지능이 높아 진다면? 만약 입이 손바닥에 붙어 있다면? 만약 남자도 아기를 가질수 있다면? 만약에 식용가능한 옷을 입는다면? 만약 고위 관직자를 제비뽑기로 선출한다면? 만약 사람의 수명이 250년이 라면? 만약 사람들이 나쁜짓을 할때마다 온몸에서 구린내가 난다면? 이와 같은 물음들은 생각을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낼 수 있게 해준다. What imaginative 'what if' questions can you make up for your problem?



40. Challenge the Rules

누 구든지 고르디오스의 매듭(Gordian Knot)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왕의 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이 기묘하게 복잡한 퍼즐을 풀어내지 못했다. 그때 알랙산더 대왕의 순서가 되었다. 매듭의 시작점을 찾으려고 시도했으나 찾을수 없었고 난처한 상태에 빠지자, 마침내 '내 방식대로 매듭을 풀겠다' 라고 말하며 칼을 뽑아 매듭을 두조각을 잘라 버렸다. 그는 아시아의 왕이 되었다. 누군가 규칙에 도전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할때 발전이 이루어진다. What rules can you challenge?


41. Exaggerate

너무 웃겨서 한달동안 웃음을 멈출수 없는 농담을 상상해 보라. 강철보다 강한 종이, 호털 크기의 사과, 나방의 날개짓보다 조용한 제트엔진, 집에서 준비하는 25,000 명을 위한 요리등 당신의 아이디어를 과장해 보라. 크게 생각해보라: 만약 천배로 커진다면? 시끄러워 진다면? 단단해 진다면? 빨리진다면? 밝아진다면? 만약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천배로 늘어난다면? 이제는 작게 생각해보자: 만약 천분의 일로 약해진다면, 느려진다면, 싸진다면 혹은 단순해 진다면? How can you exaggerate your idea?



42. Find What's out of Whack

현재 이슈에 뭐가 부족하고 문제인지 비판하고 느껴봐라. 자기이름을 달고 세상에 쓰레기를 내놓고 싶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 Why won't the idea work? What's lacking? What doesn't feel right?



43. Put A Lion in Your Heart

한 유명한 투우사는 '당신이 황소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면 황소와 싸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했다. '황소가 무섭다면 싸우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문제가 되는것은 황소가 무서울때 그것과 싸워야 하는 경우이다' 당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할 용기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 평판좋은 계획? 격려?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과거의 성공? What puts a lion in your heart?



44. Use your Shield

새 로운 아이디어는 공격당할 수 있고, 종종 네거티브한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처음 그의 '봄의 제전(Rite of Spring)' 발레를 선보였을 때, 독특한 화음과 원시적인 리듬때문에 관중들이 난동을 부렸다.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가 행성의 궤도를 원이 아닌 타원으로 풀어냈을 때 역시 사람들로부터 비난 받았다. 이와같은 반응에 대비하고, 그것 때문에 행동을 방해받지 말도록 하라. 독일 정치가 Konrad Adenauer가 말하길 'A thick skin is a gift from God.' 이라고 했다. What negative reaction do you expect? How can you deflect it?



45. Sell, Sell, Sell

" 팔아먹지 못하는것은 Creative 한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 아이디어를 세일즈하지 못한다면 할수 있는게 별로 없다. 다른 사람의 당신의 아이디어나 제품을 원할만한 세가지 이유를 생각해보라. 그 아이디어가 줄수있는 것은 무엇인가? How can you make your idea more attractive to other people?


46. The Gordon’s method

고정관념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주제를 알려주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방법. 예를들어 새로운 "병따개" 를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아이디어 발상 참가자들은 그 사실을 모른체 "열기"과 같은 추상화된 개념을 제시한뒤 좀더 넓은 주제로 아이디어 발상을 한다. 참가자들은 주제가 병따개인것을 모르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갖고 싶어도 가질 수가 없다. 아이디어가 광범위하게 나오기 때문에 진행자는 방향을 잘 유도해야 한다. 실제로는 과제원들이 아이디어 발상 주제를 모르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정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47. Star Bursting

브레인스토밍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기위한 방법중 하나. 마치 브레인 스토밍에서 남의 아이디어를 통해 연결된 더 많은 아이디어들을 내는것처럼, 최대한 많은 질문을 생각해 낸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적은뒤, 그 아래에 그와 관련된 질문들을 최대한 많이 적는다. 시작은 왜? 언제? 어떻게? 와 같이 단순한 질문으로 할 수 있지만 어떤 질문들은 좀 더 복잡할 수도 있다.


48. Alphabet 법

여러 대상들을 적어놓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기대하는 방법. 안전 면도날을 발명한 질레트가 사용한 발상법이라고 한다. A부터 Z까지 종이에 써 내려간뒤 Album, Book, Can, Door 와 같이 그 단어로 시작되는 물건이름을 이어서 적는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문제점 또는 해결책, 희망사항, 행동특성등을 고민해 적는다.





이외에도 방법은 무수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일은 툴은 단지 툴일 뿐이고 툴을 사용해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이죠. 툴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Steve Jobs는 “Creativity is just having enough dots to connect.” 라는 말을 했습니다. Kent Beck은 “Design is beneficially relating elements”라고 정의 했고요. 디자인마인드로 무장한 CEO와 Guru 개발자가 각각 한 말에서 ‘연결하다’라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보였습니다. 회의실에 앉아서 시간을 아무리 보낸다고 해도 애초에 연결한 dot들이 없으면 Creativity는 나오지 않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개개인이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학습을 통해 새로운 점들을 계속 생성해 가야만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를 것입니다.





"

Stainless Steel Easy Pineapple Slicer

Stainless Steel Easy Pineapple Slicer: "

611018


From the website:


2


• Peels, cores, and slices an entire pineapple in seconds.


• Create 1 slice at a time or cut up the whole fruit.


3


• Preserves shell intact to use as a bowl.


• Makes perfectly shaped rings.


4


I like it.


5


$16.90.


You say you want one with an ergonomic grip that detaches from the blade? And you want a wedger thrown in?


No problema:


Sdfg


$19.99.


[via Svpply]

"

iPhone Clock Dock

iPhone Clock Dock: "

2


A Kickstarter project by James of Portland, Oregon, who wrote:



The Problem:


So many nights I have laid down to rest... as I have prepared to set my iPhone gently on my bed stand... and the worst happens: I notice that its battery is low at best! I'm embarrassed to say I've already been warned twice: once at 20% battery power and again at 10%. But I forgot... and my charger is in the kitchen, in my car, at work... you fill in the blank.

Now what? I'm already snug... but I've got an early morning engagement and I can't chance missing my wakeup call. But I don't want to get up — not just after I got down.

The Solution:

A handsome thick piece of solid walnut with either a brushed aluminum or glossy resin face plate. The ultimate mix of modern design and convenience. The perfect mate to my already perfect iPhone. You simply start your clock app of choice and slide your phone into the fully enclosed sleeve and it will seamlessly dock and begin to charge, giving you the restful sleep you deserve.

11


It'll be interesting to follow the progress of James's campaign and see just how large the boj Effect is.


For reference, when I finished this post yesterday afternoon there were 2 (two) backers and $130 in the kitty.


[via Fancy]

"

2011년 7월 4일 월요일

유기적 형태의 의자 디자인

유기적 형태의 의자 디자인: "
벨기에 가구 디자이너인 Peter Donders씨가 T-Splines for Rhino를 사용하여 디자인한 알루미늄 의자입니다. 이 의자는 3D 프린트된 모래(sand) 몰드로 일체성형되었습니다.


"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잘 자! 내 꿈 꿔’의 광고쟁이 박웅현

15초. TV 광고 한 편의 시간이다. 이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야 하는 게 광고다. 박웅현(50). 그의 이름은 낯설어도 그가 만든 광고 한두 개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잘 자! 내 꿈 꿔’(n016)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KTF)는 광고 카피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생활의 중심-현대생활백서’(SK텔레콤)는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됐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그의 창의력의 원천이 궁금했다. 지난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TBWA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TBWA코리아 제작전문임원(Executive Creative Director)이다. 인터뷰는 한 편의 창의력 강의 같았다.

글=박현영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박웅현 ECD는 광고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올해로 24년째다. 1987년 제일기획으로 입사해 2004년 외국계 광고 대행사인 TBWA코리아로 옮겼다. 카피라이터로 출발해 지금은 광고 제작 전반을 ‘오케스트레이션(통합·조직·조정)’하는 역할이다.

●카피를 직접 쓰기도 하나요.

 “직접 쓰기도 하고 후배가 쓴 게 좋으면 그걸 쓰기도 해요. 회의를 하다 보면 누가 썼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단어 몇 개가 툭툭 던져지면 그 위에 얹고 더해서 완성되는 거죠. 아이디어는 물리적으로 벽돌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화학작용이거든요.”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나요.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요. 공책에도 쓰고, 휴대전화 메모장에도 적고, 컴퓨터에 파일로도 만들어 놔요. 책에서 읽은 구절, 길에서 본 것, 여행하면서 느낀 걸 적어요. 시이불견 청이불문(視而不見 聽而不聞), 보기는 하되 보지 못하고, 듣기는 하되 듣지 못한다는 말처럼, 창의적인 생각은 흘려 보지 않고 깊이 보는 데서 나옵니다. 들여다보는 사람은 아이디어를 찾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흘려 보내는 거예요. 메모는 그걸 기억하게 도와주는 장치고요.”

●‘시청(視聽)’이 아닌 ‘견문(見聞)’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헬렌 켈러는 저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원제:Three Days to See)』에서 자기가 대학 총장이라면 정규 과목으로 ‘눈을 사용하는 방법(How to use your eyes)’이란 강의를 개설하겠다고 했어요. 숲 속에 다녀온 사람들에게 ‘뭘 보고 왔느냐’고 물으면 ‘별거 없다(Nothing special)’라고 한다는 거예요. 앞을 보지 못하는 입장에선 그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는 거죠. 떡갈나무 기둥을 만질 때와 자작나무 기둥을 만질 때 느낌이 완전히 다르고, 나뭇잎은 오묘하게 균형이 잡혀 있고, 폭신하게 밟히는 낙엽과 새, 바람, 물 소리까지, 모든 게 엄청난 세계인데 왜 ‘낫싱 스페셜’이냐는 거죠. 영국의 저술가 존 러스킨도 ‘창의적이 되고 싶으면 언어로 그림을 그리라’고 했어요.”

●창의성은 광고 이외의 분야에서도 필요하죠.

 “직업적으로 필요하지 않더라도 창의성을 키우는 건 가치 있는 일이에요. 인생이 풍요해지니까.”

 그는 스스로 ‘들여다보기’ 훈련을 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촉수를 한껏 발달시켰다. “요즘은 콩나물 씹을 때 탁 터지는 느낌 때문에 행복해요. 날이 흐려서 색깔이 하나로 정리된 날, 하늘을 올려다보면 액자가 따로 없어요. 나이 드는 게 좋은 게, 오감이 예민해지거든요. 하나하나가 감상 포인트가 되고, 점점 보는 게 많아집니다.”

●광고 제작 전반을 지휘하는데, 리더십의 핵심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소통요.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구성원들이 ‘같은 페이지’를 펼치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한국적 정서는 ‘저놈 말만 잘해’가 욕이잖아요. 소통을 굉장히 무시하는 문화죠. 동질 집단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내 진심은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 거죠. 옛날엔 그렇게 해도 공유가 됐는데, 현대사회는 달라요.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예요. 소통 부재에서 오는 손실과 피해가 너무 크거든요. ‘생각의 누수’가 많죠.”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요.

 “창의력은 발상보다 더 중요한 게 과정 관리예요. ‘윗것’이 될수록 과정 관리를 잘해야 해요. ‘아랫분’들은 발상을 해야 하고요. 리더는 스스로 발상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좋은 아이디어 나와 있는 걸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연구해야죠.”

 이어 리더의 ‘낚시론’을 펼쳤다.

 “7명쯤 모여 회의를 하면 도합 150년 차 정도 돼요. 우리가 던지는 말이 그렇게 우습지 않다는 얘기죠. 회의실에 흐르는 단어 중에서 뭔가를 건져내는 게 제 역할이에요. 그 흐르는 말 속 어딘가에 아이디어가 있어요. 예민한 낚시꾼은 그걸 낚아채요. 그리고 키워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아이디어는 없어요. ‘괜찮은 것 같은데’에서 시작해서 인큐베이팅되는 거죠.”


1.대림산업 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2009년) 2.SK에너지 ‘생각이 에너지다’ 캠페인 ‘지구 반대편을 팠다’(2007년) 3.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캠페인 ‘현대생활백서’ 시리즈(2005년) 4.KTF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2002년) 5.n016 ‘잘 자! 내 꿈 꿔’(1999년) 6.제일모직 빈폴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1993년)
●박웅현의 광고는 인문학적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지요.

 “광고는 마케팅 도구이고, 기업의 문제 해결 수단이지만 결국 종착점은 불특정 다수의 관심 없는 사람들이에요. 전하려는 메시지가 그 사람들 마음속에 앉아야 하거든요. 그러니 결국 사람을 알아야 해요. 그게 인문학이지요.”

●광고 철학은 뭔가요.

 “없어요. 광고에 제 철학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광고는 기업의 돈을 가지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내 스타일의 생각을 사회에 던지려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나쁜 사람이지요. 그건 내 돈으로 해야지. (웃음) 문제 해결을 하려면 그때그때 처방이 달라야 해요. 그래서 내 스타일이 없는 게 내 목표예요. ‘그 광고 박웅현이 관여한지 몰랐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제일 기분 좋아요.”

●다른 사람도 재미있을지 어떻게 확신하나요.

 “저 자신을 믿어요. 그리고 내 생각을 객관화시키려고 노력해요.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유이립(柔而立), 부드러우면서 주관은 뚜렷하자는 신조예요. 잘 모르는 분야는 다른 사람들 얘기를 자꾸 듣고 흡수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어렵지요. 어디까지 내 주관으로 주장해야 할지, 어디까지 양보해야 하는 것인지 분간하는 것이. 여기에서 자세를 잡는 게 곧 내 경쟁력이 되겠지요.”

●광고에 개인적 경험은 얼마나 녹여내나요.

 “많이 녹아나는 편이에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미국 대학원 수업에서 경험한 거예요. 첫 수업 시간에 60대 할아버지가 책을 들고 들어오는데 학생이었어요. IT(정보기술) 관련 과목이었는데, 30대 초반의 중국계 교수가 가르쳤어요.”

 지금은 광고 분야에서 일가를 이뤘지만, 광고와의 인연은 우연히 맺게 됐다.

●광고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먹고살려고 했어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는데, 언론사 시험에 다 떨어지고 광고회사에 붙었어요. 광고에 대한 사명감, 이런 거 없이 시작했어요. 학보사 편집장을 지낸 전형적인 386세대였어요. 사변적이고, 정치적이고, 논쟁적이고, 산문적인 사람요. 그런데 광고회사에 들어와 보니 그런 걸 혐오하는 거예요. 감각적이고, 운문적이고, 말초적이고, 순간적이어야 되는데, 그 갭이 안 채워지더군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안 되겠다 싶어 그만두려고 했어요. 취업할 나이는 이미 지났으니, 르포 작가를 하려고 언론사 들어간 친구들 만나고 다녔어요. 입사 후 3년을 그렇게 보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깨달았어요. 광고도 본질적으로는 꿰뚫어 보는 힘, 분석력과 논리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그제야 재미가 들기 시작했어요.”

●광고주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일명 PT 많이 하시죠? PT 잘하는 비결이 있나요.

 “‘진심’요. 비 유어셀프(Be yourself), 가장 자기스럽게 하는 게 방법이에요. 보통 PT의 기술이라며 손을 어디에 둬라, 말이 너무 빠르다 이런 훈련을 받죠. 그런데 본질은 그게 아니에요. 잘 보일 생각 말고 내 마음을 전달하려고 하면 돼요. 진심이 있다면 빠른 말투도 열의로 보일 수 있어요. 자기 진정성을 가져야 해요. 내가 말하는 게 가치가 있다는 걸 내가 믿어야 해요. 사기꾼이 아닌 이상 그게 억지로 안 돼요. 내가 말하는 게 가치 있을 만큼 준비를 해야 하는 거죠.”

 광고 PT의 세계는 냉혹하다. 보통 한 광고를 따기 위해 4개 이상의 광고회사가 경쟁을 한다. 그는 “제법 이기는 편인데도 승률이 4할, 5할쯤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다스리나요.

 “그냥 견뎌요. 나는 그걸 동물에게서 배워요. 눈이 온다고, 덥다고 어찌하지 못하잖아요.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다치면 동굴 속에 들어가잖아요. 힘들 때 있고, 처질 때 있고, 일 안 풀릴 때 있는데 그게 삶인걸요. 미술 평론가 손철주는 ‘말짱한 영혼은 가짜다’라고 했어요. 살다 보면 영혼은 다 다치게 돼 있어요.”

●미래의 꿈은.

 “없어요. 가장 잘 사는 길은 현재에 집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톨스토이인데,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이고 중요한 일이 뭐냐는 질문에 ‘나한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당신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이 일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박웅현 ECD가 세 장의 명함을 내밀었다. 하나를 고르란다.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익스트림리 크레이지 도그(Extremely Crazy Dog·완전히 미친 개)’라고 적힌 걸 택했다. 그의 영문 직함(Executive Creative Director)의 약자인 ECD를 본떠 만든 ‘조크’다. 임원으로 승진하기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절, 약자인 CD를 본떠 외국인 친구들에게 ‘크레이지 도그’라고 자신을 소개한 게 계기였다. 승진하는 바람에 ‘완전히’가 붙었다.

 벽돌이 그려진 그림은 광고주에게 건네는 명함이다. 자신을 ‘브랜드 건축가’로 소개하고 싶어서다. “함께 브랜드를 건축해 나가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서프라이즈 미’라고 쓴 명함은 외부 스태프에게 주기 위해 만들었다. 편집실·녹음실·음악감독 등 함께 일하는 제작사 감독들에게 건넨다.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작품을 만들자는 자극이자 다짐이다.


j칵테일 >> ‘완전히 미친 개’


박웅현 ECD가 세 장의 명함을 내밀었다. 하나를 고르란다.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익스트림리 크레이지 도그(Extremely Crazy Dog·완전히 미친 개)’라고 적힌 걸 택했다. 그의 영문 직함(Executive Creative Director)의 약자인 ECD를 본떠 만든 ‘조크’다. 임원으로 승진하기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절, 약자인 CD를 본떠 외국인 친구들에게 ‘크레이지 도그’라고 자신을 소개한 게 계기였다. 승진하는 바람에 ‘완전히’가 붙었다.
 벽돌이 그려진 그림은 광고주에게 건네는 명함이다. 자신을 ‘브랜드 건축가’로 소개하고 싶어서다. “함께 브랜드를 건축해 나가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서프라이즈 미’라고 쓴 명함은 외부 스태프에게 주기 위해 만들었다. 편집실·녹음실·음악감독 등 함께 일하는 제작사 감독들에게 건넨다.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작품을 만들자는 자극이자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