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세탁기 속으로 들어간 ‘안드로이드’

이제 모든 전자제품에 버튼이 사라지는 날이 다가오는구나..

제품디자이너들이 할게 없어지네..

 

구글폰, 안드로이드폰으로 많이 알려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휴대폰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가 가전제품에 들어간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터치레볼루션이라는 회사가 CES에 출품한 ‘님블(Nimble)’이라는 제품으로 안드로이드가 전자레인지, 세탁기, 프린터, 탁상전화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들어갔을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점점 터치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존에 할 수 있던 기능들이 터치로 바뀐다는 것만 가지고는 충분한 이점이 될 수 없겠지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세탁기는 과연 기존 제품들과 어떤 차별화를 보일지 살펴보시지요.

wash1

기존 세탁기의 여러가지 버튼들이 많이 붙어있던 모양에서 터치스크린 만을 가지는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wash3.jp

현재 세탁을 위한 다양한 설정 상태를 한눈에 보면서 손가락 터치만으로 조정가능하게 됩니다. 훨씬 직관적으로 작동을 설정할 수 있겠네요.

wash2

하지만 빨래는 여전히 쉬운 것은 아닙니다. 어떤 옷을 세탁할지 여부에 따라서 설정이 많이 바뀌어야 하니까요. 세탁기 사용법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은 많지 않겠죠. 흔하지 않은 재질의 빨래를 할 경우에는 어딘가에 넣어두었던 설명서를 다시 꺼내들어 살펴보실겁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세탁기에서는 두툼한 설명서를 다시 꺼내들 필요가 없습니다. 설명서도 터치스크린안으로 모두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옷에 붙어있는 못보던 세탁마크도 세탁기에서도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설명서가 들어가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일일이 조정할 필요없이 세탁물의 재질을 선택하면 해당 세탁물에 맞게 미리 설정돼 있는 값들로 자동으로 설정이 되고 어떻게 설정이었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과거에 최신 기술이라며 홍보하던 ‘인터넷 냉장고’ 의 경우 신기하긴 한데 ‘왜 냉장고에서 인터넷을 해야해?’ 라는 의문이 들게 했던 반면, ‘세탁기가 세탁만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소비자한테 이 제품은 확실히 세탁을 더 잘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줍니다.

아래는 세탁기의 작동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세탁기뿐 아니라 전자레인지, 탁상전화, 프린터 등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면서 기존의 버튼들이 사라지고 터치스크린으로 입력방식이 대체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인스턴트 식품의 경우 바코드를 식별해서 자동으로 조리시간을 설정해줄수 있는 기능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wave1

미처 생각지 못했던 가전 제품들도 안드로이드를 통해 더 똑똑한 디지털 제품화 돼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우리 주변에 수도 없이 자리잡게될 디지털 기기에 얼마나 더 안정적이고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는가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androidandme.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