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자동차의 미래 보여준 '재규어 C-X75'

자동차의 미래 보여준 '재규어 C-X75': "












요즘 재규어의 재기가 눈부시군요. 인도의 타타 모터스에 인수된 뒤 눈이 번쩍 띄일 차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컨셉카 C-X75는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모델같습니다. 이 차는 각 바퀴마다 하나씩 달린 195마력짜리 전기모터로 달립니다. 이런 모터가 4개니 총 780마력의 힘을 내는군요. 최고속도는 시속 330Km.



4개의 모터를 구동하는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얻습니다. 배터리만으로 약 110Km를 달리고 이후는 개스 터빈 엔진으로 충전을 해 한 번 주유로 총 9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개스 터빈의 출력은 188마력.



물론 이런 차가 시중에 나온다 해도 일반인은 도저히 살 수 없는 가격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꽤 수긍이 되는 미래 자동차의 컨셉을 보여주었다는 것이지요. 디자인에 따라서는 휘발유 자동차보다 훨씬 싼 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엔진과 바퀴 사이를 연결하는 변속기 등 기존의 복잡한 기계적 구동장치를 전선 하나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재규어의 컨셉에 1표를 던지겠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4바퀴에 모두 모터가 달려있고, 배터리로 구동되며, 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중앙의 엔진 1대가 표준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이 미끈한 자동차의 디자인은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담당했습니다. 타타모터스가 쓰러져가는 재규어를 인수하기로 결심한 것도 바로 이 디자이너의 스케치 한장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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