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워커홀릭을 위한 아이패드용 ‘노트’ 앱 10종

워커홀릭을 위한 아이패드용 ‘노트’ 앱 10종: "

아이패드는 10인치 화면에 걸맞게 문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그런만큼 생산성(productivity) 도구들이 아이패드에선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가상키보드 입력 방식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만큼 편리하지는 못하지만, 스마트폰 좁은 화면에 비하면 꽤나 쓸 만 하다.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는 키보드를 따로 사서 연결해 쓰면 금상첨화다. 작성중이거나 완성된 문서를 개인용 웹클라우드 서비스와 실시간 동기화하는 기능도 대부분 지원한다.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인터넷이 연결된 다른 PC나 노트북에서 손쉽게 가져올 수 있는 셈이다. 아이패드 이용자라면 눈을 돌려볼 만 한 문서 작성용 응용프로그램(앱)들을 소개한다.


에버노트(Evernote)

두말 할 필요 없는 스마트폰용 대표 노트 앱이다. 글과 사진, 음성으로 메모를 남길 수 있으며, 실시간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각 노트마다 태그를 달아, 주제별이나 관심사별로 분류해 쓰도록 했다. 구글 지도와 연동해 노트가 기록된 장소를 지도 위에 표시해준다. 한글과 영어를 포함해 19개 언어를 지원한다. 무료로 가입하면 기본으로 매달 60MB(트래픽 기준)까지 저장공간을 쓸 수 있다. 5달러를 내면 월 1GB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계정을 제공한다. 필기 입력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데스크톱용 프로그램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무료.






어썸노트(Awesome Note)

국내 개발자 백승찬씨가 만든 노트 앱. 아이폰용에 이어 아이패드용도 인기 만점이다. 긴 문서보다는 짤막한 기록을 남기고 할일을 관리하는 데 제격이다. 폴더별로 노트를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폴더 아이콘과 색깔, 글꼴을 지원한다. 썸네일, 목록, 다이어리, 상세보기 등 다양한 보기 방식을 제공한다. 변경된 날짜나 만든 날짜, 이름과 일정, 우선순위별로 노트를 정렬해 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노트 배경을 제공해 개성 있는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텍스트와 사진, 지도를 첨부한 노트를 만들거나 간단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일정 노트로 쓰기에 좋다. 손글씨나 키보드를 이용해 메모를 빠르게 남길 수 있는 포스트잇 스타일의 ‘빠른 메모’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된 노트는 구글 문서도구나 에버노트와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일정 알람, e메일 전송, 인쇄 기능도 지원한다. 와이파이 백업·복원 기능도 제공한다. 다양하고 풍성한 기능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앱이다. 4.99달러.






페이지(Pages)

애플에서 공식 제공하는 문서작성 도구. 완성된 문서는 e메일로 전송하거나 아이워크를 통해 공유하거나, 모바일미 아이디스크, 웹DAV에 복사할 수 있다. 빈 노트부터 편지지, 포스터, 이력서 등 16가지 템플릿을 제공해 원하는 문서를 손쉽게 제작하도록 했으며, MS 워드나 텍스트 문서도 읽어들일 수 있다. 전체화면 보기 기능을 제공하며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문서를 인쇄할 수 있다. 썸네일 방식의 문서 미리보기 화면을 제공하며 차트와 표, 사진과 동영상 삽입 기능도 지원한다. ‘설정’ 메뉴에서 영문 철자 검사, 단어 수 확인, 중앙·가장자리 안내선 보기 등을 지정하면 된다. 다양한 한글 글꼴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9.99달러.






팻패드(PhatPad)

필기 입력과 키보드 입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노트 앱. 필기로 입력한 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필기 인식 기능을 내장했다. 프리젠테이션 모드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완성된 문서는 e메일로 전송하거나 드롭박스 계정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다른 아이패드와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고,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인쇄하거나 PDF 문서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펜 색깔이나 두께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손글씨와 이미지, 텍스트로 아이디어를 정리해두고 프리젠테이션하거나 공유하기에 제격인 앱이다. 4.99달러.






퀵오피스 커넥트(QuickOffice Connect Mobile Suite)

모바일 오피스SW ‘퀵오피스’의 아이패드 버전. 이름대로 업무용 문서작업을 아이패드에서 손쉽게 할 수 있게 돕는 사무용SW 패키지다. MS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문서나 텍스트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다. PDF 문서 읽기 기능도 제공한다. 글꼴과 문단모양, 글자색과 하일라이트 색깔을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으며 폴더별로 문서를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완성된 문서는 구글 문서도구, 드롭박스, 모바일미, 박스닷컴, 허들닷컴 같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아이튠즈를 연결하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문서를 다른 기기에 전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문서 형식과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14.99달러로 꽤 비싼 편이다.






라이팅스(Writings)

텍스트 입력 기능에 충실한 아이패드용 노트 앱이다. 맞춤법 체크 기능을 내장했으며, 글자수·단어수·열 수를 실시간 표시해준다. 취향에 따라 6가지 글자색과 배경색을 골라 쓸 수 있으며 글자색·배경색 반전 기능을 제공한다. 완성된 문서는 e메일로 전송하거나 드롭박스로 동기화할 수 있다. 기능이 단순한 편이지만, 문서 작성에 충실한 도구다. 4.99달러.






엘리먼츠(Elements)

텍스트 문서 작성에 초점을 맞춘 노트 앱. 폴더별로 문서를 보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메모나 아이디어를 즉시 기록할 수 있는 ‘스크래치패드’, 맞춤법 체크, 글자수·단어수·열 수 확인, 문서 미리보기, e메일 전송, 인쇄 기능을 제공한다. 8가지 글자색, 9가지 배경색을 지원한다. 드롭박스 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 4.99달러.






플레인텍스트(PlainText)

텍스트 문서 작성기. 전체화면 모드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폴더별 문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작성중인 문서는 드롭박스와 실시간 동기화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만큼, 문서 작성 용도로만 쓸 때 제격이다.






도큐먼트(Documents)

아이패드용 모바일 오피스 앱. 텍스트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문서를 작성, 편집,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손글씨를 입력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페인트’ 메뉴를 제공한다. TXT, CVS, DOC, DOCX, XLS, XLSX 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하는 점도 매력이다. 폴더별 문서 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완성된 문서는 와이파이로 다른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과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문서도구와 실시간 동기화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하단에 광고가 뜨는 무료 버전과, 0.99달러 유료 버전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UI 스케처(UI Sketcher)

‘UI 스케처’는 엄밀히 말해 문서작성 도구라기보다는 아이디어 메모장에 가깝다. 이름대로 이용자화면(UI)을 직접 그려가며 기록하는 용도다. 다양한 두께와 색깔의 펜을 지원하며, e메일 전송과 드롭박스 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직접 쓸 수 있는 모눈종이 형태의 공간과,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노트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UX디자이너에게 유용한 앱이다. 3.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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